(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수립해 정주 여건 조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농촌 난개발 및 불균형으로 인한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해 삶터, 일터, 쉼터로서 농촌을 회복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10년 단위 계획이다.
군은 주민 의견 수렴과 부서 간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6개 추진전략과 13개 과제를 담았다.
추진 전략은 2034년까지의 농촌 정책 기본 방향과 농촌특화지구 활용, 농촌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생활 서비스 확충, 기능 재생 등이다.
또 지역을 16개 거점으로 나눠 복지·문화 등의 생활 서비스와 인구 과소화 대응을 위한 내용도 포함한다.
군은 기본계획과 농촌특화지구 지정 등에 관해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종 시행 계획을 연말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최영일 군수는 "효율적인 순창의 10년 청사진이 지속 가능한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소통을 통해 농촌공간 재구조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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