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큐티코리아를 중심으로 제놀루션, 기수정밀, 인천대가 실증에 참여하고 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컨설팅, 생태계 조성을 맡는 지산학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9억원과 시비 2억7천만원을 포함해 내년까지 총 14억9천3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상용화 단계에 근접한 양자기술과 인천의 특화산업을 연계해 지역 양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 IBM의 양자컴퓨터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설치해 관련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7월 양자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앞으로 관련 예산을 늘리고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정부의 양자 클러스터 지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smj@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