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 전용 관광패스인 '디스커버서울패스'의 신규 상품 'Pick 3 패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Pick 3 패스는 첫 사용일을 포함해 5일간 이용자가 그룹별 1곳씩 총 3개의 제휴시설을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
서울 재방문객이나 실속형 관광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N서울타워,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일반 명소를 선택할 수 있는 'Pick 3 베이직'(4만9천원)과 롯데월드, 서울랜드,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 이용이 포함된 'Pick 3 테마파크'(7만원)로 나뉜다.
두 상품 모두 모바일형 구매 시 한국 도착 즉시 사용할 수 있는 5일 무료 eSIM 데이터가 제공된다.
실물형 구매 시에는 버스·지하철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충전식 선불 교통카드 기능을 포함한다.
또한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서울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북한산·북악산·관악산 서울 등산관광센터 장비 대여 1회 무료 혜택도 주어진다.
Pick 3 패스는 지난 1일 클룩(klook), KKday 등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한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이날부터 공식 판매한다.
기존의 시간형 디스커버서울패스도 유지된다.
72시간 패스와 120시간 패스로 구성되고 서울의 다양한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둘러보려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보다 편리하고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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