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26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22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와 제8회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20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되고 선수 490여명, 관람객 3만5천여명이 함께 한다.
부산국제음식박람회는 '딜리셔스 부산'을 주제로 미식 도시 부산의 음식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 미식 흐름을 체험하는 행사다.
미쉐린 가이드 셰프 등이 참여하는 '미쉐린 팝업 존',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개관을 기념한 '베트남 특별관', 부산 향토 음식을 직접 즐길 수 있는 '향토음식관' 등이 운영된다.
올해는 이탈리아 1스타 셰프와 부산 미쉐린 셰프가 협업해 이탈리아 전통 요리와 프랑스식 파이 요리를 선보인다.
이외에 부산의 대표 맛집과 브랜드가 모인 '딜리셔스 부산 존', 지역 유명 빵집과 카페 브랜드가 참여하는 '빵집 & 카페테리아 존'도 운영된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부산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는 '최고의 셰프에게 도전하라'를 주제로 국내외 조리사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K-푸드 페스티벌 경연에서는 연어의 자투리 부위를 활용한 친환경적 '연어 요리' 실시간 경연과 전통 음식의 정갈함을 보여주는 '한식 한상 차림' 전시 경연도 열린다.
세계조리사연맹 인준을 받은 이번 대회는 스위스,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몽골, 네팔,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 심사위원을 초청해 신뢰도를 높인다.
박형준 시장은 "국내외 셰프와 외식업계,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부산의 미식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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