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충남도·단국대·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협약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도, 단국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치의학 및 의료산업 발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내 의료기기와 치과재료 시험·평가·인증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안전하게 상용화하고 글로벌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기술문서 심사, 품질관리,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심사 등 인증 절차를 수행한다.
천안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면 연구에서 산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천안은 치의학 연구·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
천안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KTX·SRT·수도권 전철과 경부축 고속도로가 교차해 주요 도시와의 당일 왕복 협업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연구원 설립에 필요한 기반을 다져 치의학·의료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김석필 시장 권한대행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단순한 연구 거점을 넘어 국가 연구개발(R&D) 체계를 강화하고 치의학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핵심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이 가진 역량을 결집해 천안이 치의학·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자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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