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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중개 정신과학(Translational Psychiatry)'을 통해 계피에 함유된 신남산(시나믹산, cinnamic acid)이 체내에서 대사 되어 생성되는 벤조산나트륨(sodium benzoate)의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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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산나트륨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눈이나 점막의 자극, 알레르기 피부염(두드러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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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두 혈중 아밀로이드-베타 수치가 높고, 인지 기능 저하가 관찰된 상태였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위약(placebo), 500㎎, 750㎎, 1000㎎의 벤조산나트륨을 매일 복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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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벤조산나트륨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를 줄이는 새로운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 기간이 24주에 불과하고 대만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돼 일반화 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향후 보다 장기적인 연구와 글로벌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계피 성분과 알츠하이머 개선 효과 사이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연구들은 있었다.
2016년 미국 러시대학의 칼리파다 파한 박사는 계피가 파킨슨병의 진행을 억제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2023년 중국·브라질 공동 연구진은 벤조산나트륨이 아밀로이드-베타뿐 아니라 신경세포 내에서 얽히는 타우 단백질의 축적도 억제한다고 보고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