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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초등학생에 '동작 아이 안전 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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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서울 최초로 교육경비를 투입해 관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동작 아이 안전 앱'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최근 아동 대상 범죄 시도가 잇따르며 학부모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스마트 기술로 보강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앱은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전망 서비스다. 이달부터 1년간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앱을 구매하면 1인당 연간 3만3천원이지만 학교와 앱 공급업체가 일괄 계약하는 방식으로 3천원에 앱을 이용하게 된다"며 "구는 해당 비용을 교육경비로 보조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통학로 안전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9월부터 관내 21개 초등학교 일대에 순찰차를 1대씩 배치했다. '365 특별감시단(80명)'이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 순찰하는 동시에 학교 인근 CCTV 685대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구는 '안전앱-순찰차-감시단-CCTV'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안전망을 가동해 아동 유괴·납치 범죄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아이들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므로 서울 최초로 교육경비를 투입해 안전앱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