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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염 감독은 남은 청백전에서의 선발 투수를 밝혔다. 15일 첫 청백전을 마친 뒤 염 감독은 남은 세번의 청백전 선발 투수를 알렸다. 16일엔 톨허스트와 임찬규가 나서고, 19일엔 치리노스와 손주영이 선발 등판한다. 잠실에서 관중을 입장시켜 실제 응원 속에서 치러지는 22일 마지막 청백전에서는 임찬규와 박시원이 선발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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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9일 치리노스가 등판하는 것은 25일 1차전에 맞춘 것처럼 느껴진다. 19일 등판 후 5일 휴식 후 6일째가 25일이라 정규시즌 때 정상적인 등판 간격과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치리노스가 1차전이라면 2차전엔 톨허스트가 등판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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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노스가 정규리그 전체를 이끌어준 1선발이라면 톨허스트는 후반기에 힘을 불어넣어준 에이스라 할 수 있다. 치리노스는 30경기에 등판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다승 5위, 평균자책점 11위에 올랐고, 177이닝을 뿌려 이닝 전체 4위에 랭크됐다.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안정적으로 던져줬다. 초반엔 거의 완벽에 가깝게 던짇가 갑자기 난조에 빠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꽤나 꾸준한 피칭으로 LG 선발진을 이끌었다.
한화전에선 둘 다 좋았다. 치리노스는 3경기서 1승1패를 기록했는데 평균자책점은 1.40으로 매우 좋았다. 톨허스트도 1경기에 등판했는데 1승을 거뒀다. 중요한 경기였던 9월 27일 대전 한화전서 선발등판해 6이닝을 5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막아내면서 팀의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 역할을 했었다. 중요한 경기에서도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3,4차전은 임찬규와 손주영이 맡는다. 임찬규가 22일 청백전에 선발로 나서고 5일 휴식후 28일 3차전에 나오는 그림이 딱 맞긴 하지만 왼손 손주영 역시 준비할 수 있는 카드다. 올시즌 나란히 11승씩을 거둔 둘은 한화전서도 좋았다.
손주영은 2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의 좋은 피칭을 했었고, 임찬규는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LG는 불펜진이 그다지 두텁지 않기에 선발 의존도가 큰 팀이다. 선발이 안정적으로 던져주고 그사이 타선이 터져 승기를 잡아야 한다. 그래서 더욱 선발 투수를 신중히 골라야 한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