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에이스를 앞세워 분위기를 바꾼다.
1,2차전을 내준 한화 이글스에겐 4관왕 코디 폰세가 마지막 희망이다.
한화 김경문 감독도 폰세가 LG로 향하는 우승의 물결을 바꿔주길 바랐다.
김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폰세에 대해 "홈에서 첫 단추를 잘 꿰줘서 우리도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면서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3차전까지 내줘 3연패가 되면 우승을 꿈꾸기 쉽지 않다고 보고 폰세와 와이스가 등판하는 3,4차전에서 반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것. 폰세가 먼저 LG의 강타선을 막아줘야 희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폰세는 올시즌을 지배한 투수다. 정규리그에서 17승,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승률0.944로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4관왕으로 올시즌 강력한 MVP 후보이자 최고의 투수로 꼽힌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선 2승을 거뒀지만 아쉬움이 컸다. 1차전서 6이닝 7안타 6실점(5자책)의 부진을 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속에 승리투수가 됐고, 5차전에선 5이닝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자존심을 지키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6회에 와이스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한국시리즈 3차전을 준비. 당시 투구수는 82개였고, 5차전 후 나흘 휴식후 등판이다.
5차전에서 투구수가 많지 않았지만 나흘 휴식 후 등판이라 충분한 휴식을 했다고 보긴 어렵다. 김 감독은 "폰세가 던지는 것을 봐야 알 수 있다"면서 "일단 선발이 나가면 5이닝은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1차전서 문동주가 4⅓이닝 4실점(3자책), 2차전서 류현진이 3이닝 7실점하며 선발들이 LG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5회까지 막지 못한채 강판됐다.
폰세는 다를까. 최고 투수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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