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세종북부경찰서는 세종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한 보일러 업체로부터 '세종시 공무원 사칭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업체는 세종시 공무원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고 3천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위조된 공무원 명함을 이 업체에 보내 속이고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를 대신 구매하도록 한 뒤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슷한 추가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입금 계좌와 휴대전화 등을 특정해 압수영장을 신청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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