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고양 소노의 빅3도 창원 LG의 멀티 코어 시스템을 당해 낼 수 없었다.
LG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7대74로 눌렀다.
LG는 간판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가 6득점에 그쳤고, 칼 타마요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정인덕(19득점), 유기상(16득점), 양홍석(15득점), 양준석(15득점) 등 국내 멀티 코어들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소노는 네이던 나이트(23득점, 15리바운드) 케빈 켐바오(14득점, 8리바운드) 이정현(11득점)이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LG는 22승8패로 단독 1위를 질주했고, 소노는 11승19패로 7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부산 KCC를 89대75로 완파, 6연패에 빠뜨리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삼성과 공동 9위에서 단독 9위(10승 20패)로 올라갔다. KCC는 복귀가 예정된 송교창이 코트에 나서지 못했고, 에이스 허훈마저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준용 송교창 허훈 허웅 등 빅4가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한 KCC는 결국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한 채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대체 외국인 선수 베니 보트라이트가 28득점을 폭발시켰다.
한편,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T를 94대84로 이겼다.
KT는 김선형, 조엘 카굴랑안, 하윤기가 모두 부상자에 올랐다.
SK는 자밀 워니를 앞세워 꾸준히 리드를 잡아냈고, 결국 단 한 차례의 리드도 허용치 않은 채 승리했다.
워니가 양팀 최다 27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톨렌티노 역시 24득점을 올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