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처럼 귀여워!" 일본도 반한 '인간토끼' 신지아 어떻게 지내고 있나…韓 사설 링크 대관, 개인전 대비 '특별 훈련'
by 김가을 기자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연기를 펼치고 있는 신지아.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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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중계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이 '메달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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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시계는 여전히 2014년에 머물러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이후 메달이 끊겼다. 한국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12년 만의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남자 차준환(서울특별시청) 김현겸(고려대), 여자 신지아(세화여고) 이해인(고려대)이 출격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특히 '막내'의 기세가 무섭다. 2008년생 신지아는 지난 6일 치른 팀 피겨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에서 '퍼펙트 연기'를 펼쳤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출전 선수 10명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가 그의 연기에 스며들었다. 일본은 신지아의 연기는 물론, 비주얼에도 빠져 연신 칭찬을 쏟아냈다. 일본 언론 도쿄스포츠 웹은 '신지아가 시작부터 고난이도 점프를 성공하는 등 68.80점을 기록했다. 그의 비주얼에도 시선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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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경기력 유지다. 여자 싱글의 경우 18일 쇼트, 20일 프리 경기를 진행한다. 신지아는 6일 경기 뒤 열흘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해인은 더욱 심하다. 그는 5일 이탈리아 도착 뒤 18일 경기까지 집중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8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팀이벤트 남자싱글. 차준환 응원하는 임해나, 신지아, 이해인.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8/5일 오전 피겨대표팀 선수단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밀라노 입성한 이해인.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5/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선수들을 위해 특별한 훈련 공간을 마련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여름, 선수들에게 올림픽 대회 기간 공식 훈련 외에도 추가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밀라노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링크를 올림픽 기간 대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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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훈련할 기회는 하루에 한 차례뿐이다. 빙상연맹이 외부 링크를 마련해준 덕분에 하루에 두 차례씩 연기를 점검할 수 있게 됐다"며 "충분한 훈련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점프 컨디션이 좋아져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해인도 "외부 링크 훈련은 체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인데, 충분한 훈련을 하며 대회를 준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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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출전하는 피겨 선수들은 대회조직위원회의 배정에 따라 올림픽 경기장과 공식 연습 링크에서 정해진 시간에만 훈련할 수 있다. 여러 나라 선수와 한 조로 묶여 훈련해 자신의 프로그램에 맞춰 연기를 점검할 기회는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등 주요 피겨 강국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올림픽 때마다 사설 링크를 훈련 거점으로 활용해왔다. 한국이 올림픽 기간 외부 링크를 대관해 피겨 대표팀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