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의 '중심축' 로드리 영입을 노린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각) '레알은 경기의 흐름을 장악하고 팀의 균형을 가져다줄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며 '로드리는 레알이 중원에서 찾고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포지셔닝 능력, 뛰어난 전술적 지능, 공중볼 장악력, 그리고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자원이다'고 덧붙였다.
레알은 제대로 된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를 느끼고 있다. 로드리는 레알이 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경기를 읽는 능력을 통해 팀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오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이 적극 나선다면 결과는 모른다. 로드리가 맨시티와의 계약 연장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가 그의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체는 '맨시티도 이 정도 수준의 선수를 재계약 없이 보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더 늦은 시점에 협상 여지없이 선수를 잃게 된다면, 상당한 재정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드리 영입을 위해 레알이 준비해야 할 금액은 약 7000만유로(약 12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레알 입장에서는 검증된 자원을 영입하는 대가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금액과 계약 조건을 떠나, 이번 이적의 결정적 요소는 로드리 본인의 의지다. 레알의 중원을 이끄는 역할이 로드리 자신이 커리어에서 큰 성과가 될 수 있다. 로드리가 이적을 결심하고 구단에 그 의사를 전달한다면, 맨시티로서는 그를 붙잡기 쉽지 않을 것이다.
매체는 '레알은 이미 계산을 마친 상태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 중원에 대대적인 개혁을 위해 레알이 올인하는 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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