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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와 박준영은 2022년 입단 동기. 문동주는 1차지명, 박준영은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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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가 리그 정상급 투수로 성장한 사이 박준영도 나름의 준비를 마쳤다. 2022년과 2023년 총 9경기에 나왔던 그는 군 복무를 하기 위해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강원도 홍천 11사단에서 군복무를 한 그는 지난해 4월 전역해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에 나와 실전 감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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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27일 삼성전 구원 출전 이후 약 2년 만에 1군 마운드에 선 박준영은 5이닝 동안 3안타 4사구 6개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데뷔 첫 승에 닿는듯 했지만, 6대6 무승부가 되면서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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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도 자신감을 채웠다. 마무리캠프에서 박준영은 "코치님부터 포수 형들이 직구 구위가 좋다고 하셨다. 그런데 그게 난사가 되면 소용없으니 잘 살리라고 하셨다. 포크볼도 좋아졌다. 직구가 되니 변화구도 잘 된다는 걸 느꼈다. 1군 타자를 상대로 그래도 통한다고 느껴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볼넷은 줄여야할 것 같다. 좋지 않은 부분을 줄여야 장점도 부각될 거 같아서 그 부분은 보완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화는 올 시즌 윌켈 에르난데스, 오웬 화이트 외인 듀오와 류현진 문동주, 왕옌청으로 선발을 꾸릴 예정이다. 그러나 변수는 존재하고 필승조 강화를 위해 선발 요원 중 한 명을 불펜으로 돌릴 수도 있다. 또한 문동주가 어깨 통증으로 잠시 캠프 일정이 중단된 만큼, 시즌 중 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올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박준영이 지난해 활약을 발판 삼아 1군 카드로 자리를 잡는다면 '대권 도전'을 하는 한화의 투수 운용은 한층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