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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빠진 토트넘,이러다 강등권 가겠어" 뉴캐슬전 또 패배→'피꺼솟' 홈팬 야유속 프랭크 감독의 '저세상 멘탈' 충격 발언 "난 안전해", 과연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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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가장 쉬운 게 날 비난하는 일, 또 졌지만 난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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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8경기 연속 무승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리가 위태롭지 않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열린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전반 추가시간 뉴캐슬 말릭 타이우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9분 파페 사르의 도움을 받은 아치 그레이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4분 후인 후반 23분 제이콥 램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 시즌 11번째 패배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강등된 적 없는 6개 구단 중 하나인 토트넘이 16위, 승점 29점으로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4)과 불과 승점 5점 차로 쫓기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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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랭크 감독은 여전히 자신이 구단으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 후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질 위기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은 프랭크 감독은 "어제 구단주들과 대화를 나눴고, 답은 '아니오'"라고 즉답했다. 그는 이어 "팬들의 좌절감을 이해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나를 지목해 비난하는 것이다. 불행히도 그것은 내 직업의 일부다. 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겠지만, 이는 단 한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개선돼야 한다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나 역시 그 과정에 함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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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격분한 토트넘 홈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이와 관련 프랭크 감독은 BBC 라디오 5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좌절감을 이해한다. 지난 시즌 유럽 대회와 프리미어리그를 병행할 때와 비슷하게 실망감이 쌓여온 것 같다"면서 "우리는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회복력을 갖춰야 한다. 이것은 팀 전체의 노력이지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고 100% 확신한다. 우리는 모두 같은 뜻을 갖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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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 부임 초기 첫 5경기 승점 15점 중 10점을 챙겼던 토트넘은 이후 21경기에서 단 19점에 그쳤다. 8경기 연속 무승은 2008년 후안데 라모스 감독 시절(당시 9경기 무승, 경질 및 리그 역대 최하위)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토트넘 레전드' 글렌 호들은 TNT스포츠를 통해 "있는 그대로 말해야 한다. 그들은 지금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선수들과 팬들도 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매경기 승점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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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홈 팬들의 야유로 뒤덮였다. 전 토트넘 공격수 레스 퍼디난드는 "많은 팬이 토마스 프랭크의 방식에 신뢰를 잃었다. 절망적인 시기다.절망적인 시기에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BBC 스포츠는 '토트넘 수뇌부가 다시 결정의 순간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프랭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몇 주 전부터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많은 팬들이 그의 경질을 원하고 있고, 뉴캐슬전 종료 야유는 분노한 팬심을 입증한다'고 썼다. 이어 '결정적으로 구단 내부에서도 그에 대한 지지가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이라면서 '프랭크 감독의 첫 시즌이 뉴캐슬전 패배로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짐에 따라 중대한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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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 차' 17위 노팅엄(승점 26)이 12일 홈에서 울버햄턴을 꺾을 경우 토트넘과 승점이 같아진다. BBC는 '프랭크 감독은 팀이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꺼려하지만, 기록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토트넘의 이번 패배는 사면초가에 몰린 그를 경질이라는 피할 수 없는 결말로 더 강하게 밀어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몇 주간 구단 수뇌부가 프랭크 감독의 거취를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번 패배는 결정적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패배가 구단의 결단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BBC는 '토트넘 지도부는 프랭크 감독이 처한 상황이 좋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있다.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두 핵심 공격수들의 이적 후 스쿼드 보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감독직의 안정을 원한다'면서도 "구단이 원치 않는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을 대비해 '비상 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은 프랭크의 입지가 얼마나 위태로운지를 잘 보여준다"고 봤다. 프랭크 감독의 경질 일정까지 제시했다. '토트넘이 뉴캐슬전 직후 경질을 결정한다면, 2월 22일 아스널과의 다음 경기까지 12일간의 여유가 생긴다. 후임 감독이 북런던 더비를 준비하고 자신의 전술을 입힐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프랭크 감독을 향한 압박은 이제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마무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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