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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전설적인 밴드 너바나의 보컬 커트 코베인(사망 당시 27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민간 포렌식 전문가들이 그의 사망 사건을 재조사하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커트 코베인이 한 명 이상에게 강제로 헤로인 과다복용을 당해 의식을 잃은 뒤 머리에 총격을 받았고, 범인이 이를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하며 유서를 위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헤로인 키트는 총에서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주사바늘이 모두 캡이 씌워진 채 정리돼 있어 일반적인 극단적 선택 현상과는 달랐다.
부검에서 커트 코베인은 폐에 체액, 눈 출혈, 뇌와 간 손상 등 산소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보였으며, 이는 일반적인 총상 사망에서는 보기 드문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한 커트 코베인의 왼손은 총구를 꽉 쥐고 있었지만, 산탄총 탄피는 예상 배출 방향과 달리 발견됐으며, 혼수 상태였던 커트 코베인이 총을 스스로 쏘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려웠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유서 일부 역시 필체가 다른 부분이 있어 위조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킹카운티 검시소와 시애틀 경찰은 새로운 증거에도 불구하고 사건 재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미셸 윌킨스는 "우리가 틀렸다면 증거를 보여달라"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투명한 재검토를 촉구했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