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안보현(38)이 "실제로 연애할 때는 유니콘 멜로남까지는 아니다"고 말했다.
안보현이 11일 오전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김아정 극본, 박원국 연출) 인터뷰에서 예측불허한 돌진형 상남자 선재규를 연기하면서 만난 자발적 아웃사이더 고등학교 교사 윤봄 역의 이주빈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안보현은 "이주빈은 윤봄과 싱크로율이 잘 맞다고 생각했다. 분위기가 물리 교사와도 잘 어울리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키도 아담한데 의외로 당돌한 모습도 있어서 실제로 '스프링 피버' 리딩을 할 때 설렘반으로 대하기도 했다. 드라마에서도 호흡이 좋았다. 뛰는 것도 잘하고 몸을 잘 쓰는 동료인 것 같다. 시청자도 이주빈과 내 얼굴 합이 잘 맞다는 호평을 해줬다. 아마 나는 남성스러운 모습이 있고 이주빈은 작고 아담해서 그런 비주얼에서 오는 덩치 케미가 서로 잘 맞았던 것 같다. 아담해서 이주빈을 들기도 편했는데 여러모로 조합이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키스신도 이 작품에서 꽤 많았다. 그러한 애정신을 멋있게 하는 것은 선재규 답지 않다고 생각했고 투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 머릿속에 선재규는 책으로 멜로를 배운 친구이고 쭈뼛거리는 성향이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스킨십도 능숙하지 못한 선재규의 모습이 잘 담긴 것 같고 시청자도 그런 부분을 귀엽게 봐주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유니콘 같은 멜로 남주였던 선재규에 대해서도 "선재규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애정 표현을 대놓고 하기 보다는 조용히 잘 챙겨주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대놓고 애정을 표현하지는 못하고 연애에 있어서 수줍음이 더 많은 것 같다. 또 표현도 츤데레까지는 아니지만 서툴게 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 작품 속 선재규를 겪으면서 '내 여동생이 선재규 같은 사람을 만나 결혼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은 들더라"고 웃었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와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안보현, 이주빈, 차서원, 조준영, 이재인 등이 출연했고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김아정 작가가 극본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의 박원국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 10일 종영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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