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구단주 최연혜)가 강혁 감독과 재계약했다.
가스공사는 11일 "강혁 감독과 재계약을 확정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2027~2028시즌까지 가스공사 농구단 지휘봉을 잡는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23년 5월 감독 대행 신분으로 사령탑에 오른 강혁 감독은 정식감독으로 취임해 3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대행 시즌 최약체 평가에도 정규시즌 7위를 기록했고, 정식감독 첫 시즌인 2024~2025시즌에는 창단 최고 성적, 최다승, 3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구단은 부드러운 소통 리더십과 관리 능력으로 빠르게 팀을 재정비한 점과 향후 팀 리빌딩을 위한 비전을 높게 평가, 강혁 감독과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지난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팀 컬러를 정립하고 있는 과정에서 현 강 혁 감독이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강혁 감독은 올해 50세다. 서울 삼성의 레전드급 선수였다. 특히 '2대2 플레이'에 관해서는 KBL 역대 최상급의 능력을 보였다. '2대2 플레이의 마스터'라는 애칭도 있었다.
매우 지능적인 플레이를 했고, 리그 최고 수준의 가드로 평가받았다. 수비도 매우 준수했다.
2013년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모교 삼일상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기본기와 2대2 플레이, 그리고 장신 선수에게 리딩 능력을 심어주는 트렌디한 농구를 전수했다. 특히 KBL 최초 고졸 로터리픽 송교창을 지도했고, 하윤기 이현중 등 현재 한국농구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핵심 선수들을 지도했다.
2017년 창원 LG 코치로 프로무대 지도자로 복귀한 그는 2020년 가스공사로 팀을 옮긴 뒤 2023년 감독대행을 맡았다. 특유의 부드럽지만, 선명한 원칙을 가진 리더십으로 응집력을 극대화시켰고, 시즌 막판 가스공사의 7연승을 진두지휘했다. 2024년 2월 2년 계약으로 정식 감독에 부임한 그는 가스공사를 리그 최고의 압박수비 능력을 갖춘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입증했다. 전희철 조상현 감독과 함께 대표적 신예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선발 실패와 부진이 겹쳐지면서 예상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여전히 강 혁 감독을 재신임했다.
연봉은 양 측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프로농구단은 모두 사령탑 연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준 가스공사 단장은 "팀 리빌딩과 팀 컬러를 확립 중인 가스공사 농구단 입장에서 강혁 감독은 최상의 적임자라 판단했다. 연봉은 협상 중이지만, 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강 감독은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 구단과 팬 분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 변화와 도전을 선택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반면교사 삼아 지금부터 다음 시즌을 구상하며 경기에 임하겠다. 좋은 경기력으로 우리 페가수스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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