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안보현(38)이 절친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린 진위를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김아정 극본, 박원국 연출)에서 예측불허한 돌진형 상남자 선재규를 연기한 안보현. 그가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김우빈·신민아 결혼식에서 안보현 태도 논란'이라는 영상을 해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 영상에서 안보현은 김우빈과 신민아의 예식을 지켜보던 중 쓰고 있던 안경을 벗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안보현은 10대 시절부터 알게 된 김우빈과 20년 가까이 우정을 쌓아온 절친한 사이로, 팬들 사이에서는 김우빈의 결혼식을 누구보다 몰입한 안보현이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안보현은 "사실은 김우빈의 결혼식이 아니라 곽튜브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린 거다. 김우빈의 결혼식이 아니라고 굳이 정정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해명하지 않았다. 그런데 김우빈의 결혼시기 때도 눈시울이 붉어지긴 했다. 그건 김우빈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김우빈 결혼식에서 입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날이 왔구나' 싶어 눈가가 촉촉해졌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그는 "곽튜브 결혼식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것은 그 당시 감정이 슬펐기 때문이다. 곽튜브 부모님과 처음 본 자리이기도 했는데 곽튜브와 어머니가 인사하는 모습에서 서로 눈시울이 붉혀지는 모습을 지켜보니 나도 같이 울컥하더라. 내가 사회 볼 때 특히 곤욕이긴 한데 결혼식을 갔을 때 부부가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그렇게 슬플 수가 없다. 일부러 그 장면은 안 보려고 회피하기도 한다"고 예상치 못한 난처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곽튜브와 김우빈·신민아 결혼을 지켜본 안보현은 "정말 부럽더라. 서로 다정한 모습을 보면 안 부러울 수가 없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나는 일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식상한 말이긴 한데 일이 재미 없으면 오래 할 수가 없는데 아직까지 연기가 너무 재미있다. 그래서 결혼은 내게 한참 먼 이야기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와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안보현, 이주빈, 차서원, 조준영, 이재인 등이 출연했고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김아정 작가가 극본을, '내 남편과 결혼해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의 박원국 PD가 연출을 맡았다. 지난 10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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