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의미심장한 조언을 전했다.
11일 안선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결혼 전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정말 후회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따.
영상에서 안선영은 최근 구독자들에게 결혼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저는 '결혼하세요'라고 한다. 저만 잣(?) 될 수는 없으니까"라고 농담 섞인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누가 결혼 안 하면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을 한 것도 아니고, 내가 내 눈 찔러서 좋아서 히죽대고 들어간 거다"라며 "결혼이라는 건 '내가 끝까지 책임져야지'라는 책임감과, 여러 가지 감정으로 변화하며 관계가 성장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안선영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50대인 제가 30대로 다시 돌아간다면 '손해 보지 않으려는 작은 마음은 버리자'고 하고 싶다. 왜, 결혼은 부동산 계약서 쓰는 게 아니니까"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한 그는 "결혼 전에는 되게 시건방졌던 것 같다. 그래서 뭐든지 공평하지 않으면 막 화가 났다. 자격지심도 크고, A급 연예인도 아니고, 어디서 정점을 찍어 본 것도 아니었다. 엄마도 책임져야 되는 상황까지 겹쳤다. 어깨에 주렁 주렁 얹힌 건 많은데 뭔가 확 달라지게 부를 이룬 것도 아니었다"며 "그 상태에서 저의 결혼은 '쓸데없는 혼수 하지 말자. 집도 계약금 반반 내자'처럼 '반반'이라는 생각에 휩싸여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안선영은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결혼을 할 거면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며 "결혼은 OO 때문에 하면 큰일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되야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한편, 안선영은 지난해 8월 이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남편과 이혼했냐"는 한 팬의 질문에 안선영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부부로는 합이 안 맞아 같이 안 다니지만 아이 부모로는 손발이 잘 맞아 아이를 위해 '따로 또 같이' 각각의 삶에 맞추어 잘 지내고 있다"고 별거를 암시하는 답을 내놨다.
이후 안선영은 남편과 별거를 결심한 계기로 치매 어머니 간병으로 인한 가족 갈등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이대로 살다가는 모두가 불행하겠더라. 그래서 내린 결론이 분리 좀 하자는 거였다"며 "따로지만 오히려 (남편과) 매일 연락한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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