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전직 매니저들과의 갈등으로 불거진 각종 의혹과 관련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박나래 측은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첫 피고소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나래 관련 사건은 총 8건으로, 이 가운데 6건은 강남경찰서, 2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각각 진행 중이다.
이번 사태는 전직 매니저들이 직장 내 괴롭힘과 특수상해, 대리처방 및 진행비 미지급 등 이른바 '갑질' 피해를 주장하며 고소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서울서부지법에 약 1억 원 규모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을 공갈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양측 모두 고소인 조사는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질 신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박나래 측은 해당 인물을 의사로 알고 있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의약품과 투약 장비, 고객 명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 이후 박나래는 방송 활동을 대부분 중단한 상태다.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고, 최근에는 막걸리 양조 학원에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사전 제작된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는 편집 없이 공개될 예정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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