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대만의 한 중학교가 '독특한' 졸업 요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학생들이 졸업증서를 받기 위해서는 무려 5층 높이에 해당하는 인공암벽을 직접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장화현 얼수이 중학교는 수년 전부터 학생들에게 암벽 등반을 졸업 요건으로 삼아왔다.
학교 내에는 대만에서 가장 높은 15미터 암벽 등반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매주 6시간의 정규 수업을 통해 등반 기술을 익힌다. 졸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 암벽을 완주해야 하며, 이를 통해 졸업증서에 서명을 받을 수 있다.
암벽은 성인들에게도 위압적으로 보일 정도로 높지만, 학생들은 두려움보다는 도전 정신으로 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많은 학생들이 등교 후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 여가 시간에도 암벽을 즐기며, 등반을 통해 집중력·균형감각·신체 능력을 키우는 등 교육적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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