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한다면 그까이꺼 말춤 추겠다."
삼성 안방마님 진갑용(38)은 2011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후 가장 먼저 댄스 세리머니를 했다. 후배들이 기쁨을 잘 표현하지 못하자 최고참이 한바탕 분위기를 띄웠다. 그 정도로 진갑용은 배포가 있는 사나이였다. 지난해 삼성은 SK를 4승1패로 꺾고 통합 우승했다.
진갑용은 2012년 SK와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세계적인 가수가 된 싸이의 말춤을 공약했다. 다시 우승하면 말춤을 춰 보이겠다고 했다. 진갑용은 24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주전 포수로 안방을 지킬 예정이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