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야구장 268개 그래도 아직 모자라...

최종수정 2012-12-20 09:20

이대호 유소년 사회인 야구 캠프가 23일 오전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캠프에는 이대호 선수를 비롯, 백차승(오릭스), 강경덕(탬파베이) 등 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코치로 참여해 부산 소재 초등학교 6곳과 리틀 야구클럽 등에서 선발된 유소년들과 함께 했다.
부산=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2012.11.23/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위원장 허구연)가 최초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야구장 현황을 전수조사했다.

야구발전실행위원회가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전국의 야구장 현황을 조사한 적은 있지만 지자체에 직접 접촉해 조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약 2개월에 걸쳐 전국 238개(일부 도서지역 제외) 지역에서 실시됐다. 늘어나고 있는 국내 야구장 인프라 현황을 파악하고 동호인 야구인들이 전국의 야구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진행됐다.

조사 결과 35개 지자체에서 62면의 야구장이 새롭게 파악됐다. 여기에 2년여의 노력 끝에 지난 7월 결실을 맺은 국토해양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야구장 45면과 합치면 2012년에만 총 107면(완공기준)의 야구장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의 야구장 수는 2011년 161면에서 268면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107면의 야구장을 지역별로 살펴볼 때 경기도가 22개로 가장 많았고 경남 16개, 대구 12개 등의 순이었으며 제주지역은 하나도 없었다.

그동안 전국의 야구장 수는 많은 야구인들의 바람과 함께 꾸준한 수준으로 증가해왔다. 2009년 전국야구장백서 최초 발간 당시 140면에서 2011년 161면으로 21면(15%)이 증가했고, 2012년 11월 기준으로 107개면이 추가돼 총 268개면으로 2011년에 비해 66%나 증가했다.

하지만 2만여개로 추산되는 동호인 야구팀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게 야구발전실행위원회의 설명이다.


현재 33개의 지자체에서 야구장 건립을 진행 중이지만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2020년까지 야구장 1000면이 조성돼야 야구장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수치는 지자체(시·군·구)당 약 4.2개의 야구장이 조성돼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 야구장 건립을 계획 중인 지자체나 기타 기관에 건립 자문 등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한편,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2013 전국야구장백서'를 PDF파일로 작성해 KBO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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