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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 강민호가 연습경기에서 2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강민호는 24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서 청팀 4번타자로 나가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5타점을 올리며 8대7 승리를 이끌었다.
강민호의 방망이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5-3으로 앞선 8회초에도 좌월 홈런포를 때려냈다. 백팀 왼손 이명우의 2구째를 잡아당겨 또다시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맞는 순간 좌익수가 거의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이를 지켜본 조원우 감독은 "민호가 페이스가 좋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 후 강민호는 "연습경기 홈런이라 큰 의미가 없다. 다만 최근 몸상태나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다. 시즌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올려나갈 수 있도록 계속 신경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데뷔 이후 최다인 35홈런, 86타점을 때리며 명예 회복에 성공한 강민호는 올시즌에도 중심타선에 배치될 예정이다.
가고시마(일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