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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갑작스런 선발 교체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폭발과 대체 선발 김건한의 호투로 2연승을 거두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날 당초 선발로 예정됐던 벨레스터가 오전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선발을 김건한으로 바꿨는데 김건한이 깜짝 호투를 보였다. 김건한은 좋은 제구력을 보이면서 KIA 타선을 5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사이 타선이 터졌다. KIA의 외국인 에이스 헥터를 상대로 이지영의 스리런포를 포함해 12안타로 두들겨 8점을 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경기후 "선발 김건한이 갑자기 등판하게 됐는데도 호투해줬다. 전지훈련 때 참 열심히 한 선수였다. 앞으로도 좋은 피칭을 하면 좋겠다"며 김건한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발디리스의 2타점과 이지영의 3점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타자들이 활발한 타격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