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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신인왕 경쟁은 넥센 히어로즈 사이드암스로 신재영의 독주 체제다.
그러나 5일을 쉬고 나선 이날 롯데전에서는 구위와 제구력 모두 정상 수준이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1㎞까지 나왔고, 4사구는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신재영이 올시즌 7경기에서 41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내준 볼넷은 한 개다. 지난달 29일 SK전에서 5회초 박재상에게 유일하게 볼넷을 허용했다. 신재영의 피안타율은 3할9리로 규정투구이닝을 넘긴 투수 25명 가운데 3번째로 높지만, 볼넷을 최소화한 덕분에 3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고 있다.
신재영은 3회 첫 실점을 했다. 1사후 문규현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고, 안중열에게 던진 136㎞짜리 직구가 중전적시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정 훈과 김문호를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에는 손아섭 최준석 김상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제압했다. 5회에는 만루의 위기를 벗어났다. 선두 손용석에게 중전안타, 2사후 안중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신재영은 정 훈을 유격수 내야안타로 내보내며 만루에 몰렸으나 김문호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넘겼다.
신재영은 6회말 선두 손아섭과 최준석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무사 1,3루서 하영민이 김상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는 사이 3루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아 신재영의 실점은 2개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19에서 3.24로 조금 높아졌다.
경기 후 신재영은 "첫 패를 한 뒤에 상대에게 분석된 것 같아 생각이 많아졌다. 손 혁 코치님께 말씀드렸는데 하던대로 하라고 하셨다. (포수)박동원이 적극적으로 하자고 해서 공격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면서 "무4사구 기록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