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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4연패를 끊으며 천적의 면모를 보였다.
NC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서 선발 정수민의 호투와 이호준-테임즈의 홈런포 등으로 6대2의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넥센과의 상대전적 2승3패를 기록.
해커의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으로 선발로 나선 정수민은 최고 149㎞의 묵직한 직구와 포크볼로 넥센 타자들을 5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호준은 1-1 동점이던 피어밴드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포를 날렸고, 테임즈는 4-1로 앞선 7회초 중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NC 김경문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수민이 좋은 투구를 했고, 이호준이 고참으로서 좋은 홈런을 쳐줘 승리할 수 있었다. 둘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