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연타석 홈런, 두산 팀 홈런 171개 공동 1위

기사입력 2016-09-18 14:35


두산과 kt의 2016 KBO 리그 경기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회초 1사 1루 두산 오재일이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렸다. 홈인하며 다음타자 김재환과 기쁨을 나누는 오재일.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9.18/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일은 18일 수원 kt 위즈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2회 거푸 손맛을 봤다. 시즌 53호, 통산 863호, 개인 통산 두 번째 연타석 홈런.

그는 0-0이던 1사 1루에서 시즌 24호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1S에서 한 가운데 투심 패스트볼(142㎞)를 잡아당겨 125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3경기 연속 홈런.

2회에도 손 맛을 봤다. 2사 1루에서 역시 밴와트의 실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오재일은 이틀 전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연타석포를 폭발한 바 있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팀 홈런 개수를 171개로 늘리며 SK 와이번스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