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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가 천신만고끝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승1패로 균형을 잡았다. 에이스 커쇼의 존재감이 빛을 발한 하루였다. 커쇼는 17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원정 2차전에서 선발등판, 7이닝 동안 2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8회부터는 마무리 잰슨이 바통 터치,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LA다저스는 마운드의 힘으로 1대0 신승을 거뒀다.
커쇼는 가을에 유독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시즌 21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1.69의 압도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못 던졌다는 것이 아니라 커쇼다운 모습은 아니었다.
다저스는 커쇼의 맹활약 속에 기사회생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