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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 주니치 게레로, 배영수 등 한화투수 상대로 2홈런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7-02-12 17:21


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에 임했다. 배영수의 불펜 투구를 지켜보고 있는 김성근 감독.
오키나와(일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7.02.06

주니치 드래곤즈의 쿠바 출신 타자 알레스 게레로가 첫 실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게레로는 12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3번-3루수로 출전해 홈런 2개를 터트렸다. 1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우중월 2점으로 때린 게레로는, 4회 한화 두 번째 투수 김종수가 던진 커브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첫 홈런은 선제 투런 홈런이었고, 두 번째 홈런은 8-0 리드 상황에서 나왔다.

쿠바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게레로는 LA 다저스를 거쳤다. LA 다저스 소속으로 2시즌 동안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4리-11홈런-36타점을 기록했다. 첫 실전에 나선 한화는 이 경기에서 1대18로 대패했다. 2015년 말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첫 실전에 나선 배영수는 3이닝 5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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