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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작하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전체 경기에 대한 입장권 일반 예매가 시작됐다.
이번 서울라운드에는 우리나라 대표팀 외에도 현역 메이저리거가 대거 참가해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국가대표 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우리 대표팀의 강력한 상대로 손꼽히는 네덜란드는 젠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 조나단 스쿱(볼티모어 오리올스),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맹활약 중인 선수들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60개)을 세운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 스왈로스)과 2014년 KBO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밴덴헐크까지 가세해 국내 야구팬은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스라엘도 투수 제이슨 마르키스(전 신시내티 레즈)와 내야수 아이크 데이비스 등 20명 이상이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구성됐고, 대만에서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천관위(지바 롯데), 궈쥔린(세이부)과 미국 마이너리그에 속한 장샤오징, 로궈화 등이 출전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