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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서울라운드 입장권 일반 예매 실시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7-02-14 10:02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 13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선수들이 첫 훈련에 앞서 경기장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오키나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7.02.13/

3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작하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전체 경기에 대한 입장권 일반 예매가 시작됐다.

국내 첫 개최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번 대회 공식 개막은 6일 이스라엘전으로 우리나라 대표팀이 홈(1루) 덕아웃을 사용한다. 이어서 개최되는 7일 네덜란드전과 9일 대만전에서는 원정(3루) 경기로 치르게 되며, 우리나라의 모든 경기는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다. 한국 경기 외에도 7일 낮 12시 대만-이스라엘전과 8일 오후 6시30분 네덜란드-대만전, 9일 낮 12시 이스라엘-네덜란드전 등이 현재 인터파크에서 전 경기 예매가 진행 중이다.

이번 서울라운드에는 우리나라 대표팀 외에도 현역 메이저리거가 대거 참가해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국가대표 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우리 대표팀의 강력한 상대로 손꼽히는 네덜란드는 젠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 조나단 스쿱(볼티모어 오리올스), 안드렐톤 시몬스(LA 에인절스), 디디 그레고리우스(뉴욕 양키스) 등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맹활약 중인 선수들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60개)을 세운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 스왈로스)과 2014년 KBO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밴덴헐크까지 가세해 국내 야구팬은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스라엘도 투수 제이슨 마르키스(전 신시내티 레즈)와 내야수 아이크 데이비스 등 20명 이상이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구성됐고, 대만에서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천관위(지바 롯데), 궈쥔린(세이부)과 미국 마이너리그에 속한 장샤오징, 로궈화 등이 출전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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