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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드디어 선수단에 합류했다.
▶특별한 소감은 없다. 다른 선수들이 그동안 열심히 해왔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나도 열심히 하겠다.
-합류 후 주안점은?
-지난해 이맘때 즈음과 다른점은?
▶작년이나 올해나 똑같다. 대표팀은 경쟁하는 곳이 아닌 태극마크를 달고 하나로 뭉쳐야 하는 곳이다. 물론, 건전한 경쟁을 통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나가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김인식 감독이 일찌감치 마무리로 못박았는데.
▶보직은 큰 의미가 없다. 팀 승리가 우선이다.
-입국 직전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는데.
▶홈런 2방을 맞고 3실점 했다. 구위나 몸상태는 문제가 없다. 큰 경기 앞두고 미리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경찰, 상무 평가전에 출전할 수 있겠는가.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내일 운동을 해보고 상태를 점검하겠다.
-고척돔에 처음 와본 소감은.
▶미국, 일본 돔구장과 비교해 크게 안떨어지는 시설이다.
-시차 적응은 어떤가.
▶내 약점이다. 보통 열흘 정도 걸린다. 그게 가장 걱정이다. 경기할 시간이 미국은 새벽이다. 하지만 이겨내겠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