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윤희상(SK 와이번스)이 팀에 첫 승을 선사했다.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9대2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윤희상은 6이닝 2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투타 모두 침체돼있는 상황에서 귀중한 호투였다. SK는 이날 승리로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윤희상은 경기 후 "팀이 연패 중인 상황이라 포수 (이)재원이가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투수들에게 미안해하기도 했다. 오늘 미팅에서 박경완 코치님과 볼배합에 더 확신을 가지자는 이야기를 했었다. 재원이의 리드를 믿고 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희상은 "공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던져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최 정의 4홈런을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