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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이재학이 부진했다.
이재학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8안타(1홈런) 4사구 1개, 2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재학은 4대6으로 뒤진 3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윤수호로 교체됐다.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2회에는 박승욱을 삼진 처리한 후 노수광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성현을 3루수 땅볼, 최 정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흔들렸다. 김동엽에게 중전 안타, 한동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이어 정의윤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박정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홍구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강판됐다.
이재학은 2⅓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졌다. 거의 매 이닝 실점하며 조기 강판. 2경기 연속 3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구원 등판한 윤수호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인천=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