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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연속 경기 팀홈런 신기록에 한발짝 남겼다.
역대 최다 연속경기 팀홈런 기록은 지난해 SK가 기록했던 21경기다. SK는 지난해 6월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7월 9일 인천 kt전까지 21경기 동안 계속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2004년 KIA가 가지고 있던 20경기 연속 홈런의 기록을 깬 것.
KIA가 안치홍의 홈런으로 SK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이제 다시 KIA가 최다 연속경기 홈런 기록을 가져오려한다.
22경기 동안 KIA는 11명이 총 29개의 홈런을 때렸다. 버나디나가 7개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고, 안치홍이 5개로 그 뒤를 이었다. 최형우가 4개를 쳤고, 나지완이 3개, 이범호 이명기 서동욱 김민식도 2개씩 담장밖으로 넘겼고, 신종길과 최원준 김선빈도 손맛을 봤다.
이제 KIA가 1위 자리를 위해 다시 뛰고 있다. 23일 창원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가 신기록의 D데이다. 올시즌 홈런군단은 분명 SK인데 꾸준한 KIA의 대포가 진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KIA 21경기 연속홈런 일지
5.27=광주=롯데=버나디나(3점) 최형우(1점)
5.28=광주=롯데=이명기(1점) 최원준(4점)
5.30=창원=NC=이명기(1점) 최형우(1점)
5.31=창원=NC=안치홍(1점) 김민식(1점) 버나디나(2점)
6.1=창원=NC=나지완(2점)
6.2=대구=삼성=버나디나(1점)
6.3=대구=삼성=나지완(1점)
6.4=대구=삼성=버나디나(1점)
6.7=광주=한화=버나디나(1점, 3점)
6.8=광주=한화=버나디나(1점) 나지완(1점)
6.9=광주=넥센=안치홍(2점)
6.10=광주=넥센=이범호(1점)
6.11=광주=넥센=서동욱(1점)
6.13=부산=롯데=최형우(3점)
6.14=부산=롯데=이범호(3점)
6.15=부산=롯데=안치홍(1점)
6.16=광주=LG=신종길(1점)
6.17=광주=LG=안치홍(1점)
6.18=광주=LG=서동욱(4점) 김민식(1점) 김선빈(1점)
6.21=광주=두산=최형우(2점)
6.22=광주=두산=안치홍(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