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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솔로포로 KIA 21경기 연속홈런. 최다 타이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6-22 20:52


19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KIA 안치홍이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힘차게 타격하고 있는 안치홍.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19

KIA 타이거즈가 연속 경기 팀홈런 신기록에 한발짝 남겼다.

KIA가 21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KIA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5회말 안치홍의 솔로포로 21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7일 광주 롯데전서 버나디나의 3점포로 시작된 홈런행진은 꾸준히 이어졌고, 22일까지 21경기 동안 끊어지지 않았다.

역대 최다 연속경기 팀홈런 기록은 지난해 SK가 기록했던 21경기다. SK는 지난해 6월 14일 대구 삼성전부터 7월 9일 인천 kt전까지 21경기 동안 계속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2004년 KIA가 가지고 있던 20경기 연속 홈런의 기록을 깬 것.

KIA가 안치홍의 홈런으로 SK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이제 다시 KIA가 최다 연속경기 홈런 기록을 가져오려한다.

위기도 있었다. 16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가던 지난 16일 광주 LG전서는 7회까지 홈런이 터지지 않아 기록이 끊어지는가 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8회말 1사후 대타로 나온 신종길이 상대 구원투수 김지용으로부터 우월 솔로포를 떠뜨려 17경기로 기록을 늘렸고 이후에도 KIA의 홈런은 계속 터졌다.

22경기 동안 KIA는 11명이 총 29개의 홈런을 때렸다. 버나디나가 7개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고, 안치홍이 5개로 그 뒤를 이었다. 최형우가 4개를 쳤고, 나지완이 3개, 이범호 이명기 서동욱 김민식도 2개씩 담장밖으로 넘겼고, 신종길과 최원준 김선빈도 손맛을 봤다.

이제 KIA가 1위 자리를 위해 다시 뛰고 있다. 23일 창원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가 신기록의 D데이다. 올시즌 홈런군단은 분명 SK인데 꾸준한 KIA의 대포가 진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KIA 21경기 연속홈런 일지

5.27=광주=롯데=버나디나(3점) 최형우(1점)

5.28=광주=롯데=이명기(1점) 최원준(4점)

5.30=창원=NC=이명기(1점) 최형우(1점)

5.31=창원=NC=안치홍(1점) 김민식(1점) 버나디나(2점)

6.1=창원=NC=나지완(2점)

6.2=대구=삼성=버나디나(1점)

6.3=대구=삼성=나지완(1점)

6.4=대구=삼성=버나디나(1점)

6.7=광주=한화=버나디나(1점, 3점)

6.8=광주=한화=버나디나(1점) 나지완(1점)

6.9=광주=넥센=안치홍(2점)

6.10=광주=넥센=이범호(1점)

6.11=광주=넥센=서동욱(1점)

6.13=부산=롯데=최형우(3점)

6.14=부산=롯데=이범호(3점)

6.15=부산=롯데=안치홍(1점)

6.16=광주=LG=신종길(1점)

6.17=광주=LG=안치홍(1점)

6.18=광주=LG=서동욱(4점) 김민식(1점) 김선빈(1점)

6.21=광주=두산=최형우(2점)

6.22=광주=두산=안치홍(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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