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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군 엔트리에 대거 변화를 줬다.
좋은 투구를 보여준 투수들의 말소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강승현은 6월8일 1군의 부름을 받았고, 21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5.93(27⅓이닝 18자책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 대행은 "강승현이 잘 해줬다. 최근에는 조금 안 좋았고, 재정비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혁과 장민재가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제구 등 전체적으로 좋다고 한다"면서 "김경태도 잘 해줬는데, 권 혁이 좋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내려가게 됐다. 잘 하고 있던 후배가 2군으로 갔으니, 권 혁이 잘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말소된 김경태는 6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율도 2할1푼1리로 낮았으나, 주전 불펜 투수들의 복귀로 기회가 줄어들었다.
포수 정범모는 올 시즌 처음 1군에 등록됐다. 퓨처스리그에선 3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11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정범모는 올 해 3월 왼 손바닥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힘썼다. 이 감독 대행은 "최근에 전체적으로 괜찮다고 해서 포수를 한 번 바꿔봤다"라고 했다. 차일목 대신 백업 포수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