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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최근 2연승으로 선두 지키기에 나섰다.
잠잠하던 NC는 3회초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호준이 양현종의 높은 직구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1-1 동점 상황에서 KIA가 곧바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3회말 선두 타자 한승택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했고, 김선빈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이명기가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쳐내며 가뿐하게 1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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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2안타(1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10연승, 시즌 17승째다. 팀 동료 헥터 노에시(15승)을 2승 차로 따돌리며 다승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NC는 선발 장현식이 5이닝 7안타(1홈런) 2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5회까지 선방했으나 6회말 고비를 넘지 못해 시즌 7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