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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에게는 성적이 좋았다."
나성범의 이 홈런은 시즌 19호 홈런으로 8월 들어 단 2개의 홈런밖에 치지 못하던 나성범이 오랜만에 대포를 쏘아올렸다. 그 홈런도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전 한 경기에서 2개를 몰아쳤던 것이다.
나성범은 경기 후 "요즘 좋지 않았다. 그래도 정대현 선수에게는 kt에 있을 때부터 성적이 좋아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적극적으로 타격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7-08-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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