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배영수(36)의 부정투구 논란에 대해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입장을 밝혔다. KBO 관계자는 "심판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부정투구가 맞다. 당시 심판진이 그 부분을 놓쳤다. 재발하게 된다면 엄중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 규칙 8조 2항에는 ▶볼에 이물질을 붙이는 것 ▶공, 손 또는 글러브에 침을 바르는 것 ▶공을 글러브, 몸 또는 유니폼에 문지르는 것 ▶어떤 방법으로든 공에 상처를 내는 것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시 심판원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적시돼 있다. ▶투구에 대햐여 볼을 선언하고 투수에게 경고하고, 그이유를 방송한다. ▶한 투수가 같은 경기에서 또 다시 반복하였을 경우 그 투수를 퇴장시킨다.
규정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 대한 예외규정은 없다. 배영수는 삼성과 한화를 거치며 KBO리그에서 134승을 거둔 현역 최다승 투수다. 16년째 프로에서 활약중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