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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중요하다.'
아무래도 목표 달성을 위한 동력이 떨어지면 무기력한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허무함에 힘도 빠지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그 결과가 3연패로 나왔다. 진 것도 진 것이지만, 경기력 자체가 형편 없었다.
그래도 아직 시즌이 끝는 게 아니다. 9경기가 남아있다. 진정한 프로라면 가을야구 진출 여부와 상관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게 팬들에 대한 예의다.
LG 코칭스태프는 최근 젊은 신예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최민창, 손주영, 고우석 등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 선수들도 이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
이대로 계속 추락하느냐, 아니면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주며 시즌을 마감하느냐. LG에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마지막까지 힘을 내야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