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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의 '가을야구'가 멀어져갔다.
LG 선발 헨리 소사가 121구 역투를 펼쳤지만 7이닝 11안타 4볼넷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0-0 균형은 5회 무너졌다. 두산의 닉 에반스와 오재원은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서예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이후 민병헌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LG도 곧장 추격을 시작했다. 5회말 2사 후 채은성이 우전 2루타를 때렸고 백승현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이형종이 좌전 적시타를 쳐내며 첫 득점을 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에도 2점을 보태 도망 갔다. 2사 1,2루에서 소사는 오재일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줘 5-1이 됐다.
두산은 8회 이용찬이 2실점했지만 함덕주와 김강률을 연이어 마운드에 올리면서 경기를 더이상의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