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김기태 감독 "1차전, 많은 점수 나지 않을 것"

25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KIA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KIA 김기태 감독.
광주=송정헌 기자 [e-mail]/2017.10.25

"많은 점수는 나지 않을 것이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운명의 한국시리즈 1차전 판도를 예상했다.

김 감독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1차전을 앞두고 긴장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김 감독은 "조금 긴장은 된다.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가장 중요한 1차전에 대해 "워낙 좋은 투수들이 나오니 많은 점수는 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1차전은 KIA 헥터 노에시, 두산 더스틴 니퍼트 두 외국인 우완 정통파 에이스 간의 맞대결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단기전 팀 승리를 위한 단결을 주문했다. 그리고 재밌게 하자"고 말했다고 하며 "나는 특별한 꿈을 꾸지 않았는데, 로저 버나디나는 이 순간을 어젯밤 꿈으로 꿨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광주=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