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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회하고 싶습니다" 김윤동-구창모, 결승전 불펜 대기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11-19 17:0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대한민국과 일본의 개막전 경기가 16일 일본 도교돔에서 열렸다. 대표팀 김윤동
도쿄돔(도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1.16/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큰 아쉬움을 삼켰던 김윤동과 구창모가 출전을 자청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에 참가 중인 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16일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대8로 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휴식일에도 경기장을 찾아 일본의 경기를 지켜볼 정도로 설욕을 위한 의욕에 불타있다.

특히 일본전에서 부진했던 김윤동과 구창모도 남다른 각오로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구창모는 야마카와 호타카에게 추격의 투런포를 맞았었고, 김윤동은 9회말 동점 빌미를 제공했었다. 때문에 두 사람의 아쉬움이 더욱 컸다. 김윤동과 구창모가 정민철 불펜코치에게 "결승전에서 등판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잘 던져서 만회하고 싶다"는 불타는 의지를 전달했다.

이를 전해들은 선동열 감독은 웃으며 "이 경기가 메달이 걸려있거나 규모가 큰 대회였다면 선수들도 섣불리 말하지 못했을 것이다. 친선 경기니까 가능하지만, 선수가 스스로 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히는데 어찌 안좋을 수 있겠는가. 선수들이 열심히 의욕적으로 하고 있어서 보기 좋다. 두 사람은 물론 오늘 불펜에서 대기하며 상황에 따라 기회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도쿄=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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