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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팀을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으로 이끈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양현종은 올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정규리그 31경기에 나와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로 다승왕(공동)에 오른 양현종은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완봉승에 이어 5차전 세이브로 팀의 우승에 방점을 찍었다. 이 덕분에 양현종은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얼마 전에는 '최동원상'도 수상한 양현종은 앞으로도 당분간 시상식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신인상은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 재기 선수상은 롯데 자이언츠 투수 조정훈에게 돌아갔다. KIA 타이거즈 임기영은 기량발전상을 받았고, 롯데 신본기는 모범상을 받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