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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했던 한국인 야수들이 대거 국내로 복귀했다. 하지만 '끝판왕' 오승환(35)의 가치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또한,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0개 구단에 필요한 선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승환을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스미스, 브라이언 쇼 등 핵심 불펜 투수들이 이적하면서 불펜진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 '오승환은 반등 가능한 불펜 후보다'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최근 메이저리그 불펜 투수들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제법 큰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계속해서 오승환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애리조나는 최근 일본인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와 2년 6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아직 오승환을 노리고 있는 팀은 남아있다. '끝판왕'의 존재감은 여전한 듯 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