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팀들의 전력 보강은 어디까지 왔을까.
|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도 제법 큰 투자를 했다. 삼성은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를 데려왔다. 롯데 시절, 많은 젊은 투수들이 강민호에게 의지했다. 삼성도 젊은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 효과를 노려볼 수 있다. 공격, 수비에서 공헌도가 높다. 새로 영입한 팀 아델만은 앤서니 레나도보다 경력에서 앞선다. 당장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0경기(선발 20경기)에 등판했다. 남은 한 자리도 강력한 투수로 채울 예정이다. 꼴찌였던 kt는 황재균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중심 타선이 허약한 kt에 필요한 자원. 견실했던 라이언 피어밴드,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에 성공했고, 더스틴 니퍼트까지 영입했다. 타격과 마운드를 동시에 보강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탈꼴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