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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타선을 대폭 손봤다. 기존 이용규-강경학 테이블 세터를 정근우(1번 지명타자)-이용규(중견수) 테이블세터로 바꿨다. 3번을 치던 송광민은 6번으로 이동했고, 대신 강경학이 3번을 친다. 제라드 호잉은 4번, 이성열은 5번으로 변화가 없다.
한화는 21일, 22일 삼성과의 2연전에서 1대0 승리, 3대4 패배를 당했다. 2경기에서 4득점에 그쳤다. 전반기 막판부터 이어져 오는 타격부진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이용규와 송광민의 타격감이 꽤 많이 떨어진 상태다. 최근 방망이 감이 좋은 정근우와 강경학을 전면배치했다. 포수 김창혁은 타격에는 소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군 경기에서 오늘 선발로 나설 김성훈의 볼도 많이 받아본 것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대구=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