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선발진을 손본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4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선발 로테이션 변화를 시사했다. 한 감독은 "이제 시즌이 30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선발진 변화 등 포함해 좀더 타이트한 경기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이 새롭게 선발로 재합류한다. 시즌 초반부터 선발로 활약했던 김재영은 7월말 이후 불펜으로 내려간 바 있다. 김재영은 5일 대전 롯데 전에 선발로 나선다. 한 감독은 "우선 김성훈을 조만간 선발로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커버스 샘슨과 데이비드 헤일 외에 윤규진 등의 선발진이 버티고 있다. 상황에 맞춰 좀더 탄력적으로 마운드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영은 올시즌 22경기에서 6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중이다. 우선 롯데전 선발 등판 이유는 상대성적 때문이다. 김재영은 롯데를 상대로 올시즌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73(12⅓이닝)을 기록한 바 있다. 김성훈의 경우 선발등판 내용을 체크해가며 새로운 롤을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