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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의 힘과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앞선 네 타석에서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연장 10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두산 함덕주의 초구를 받아쳐 센터쪽으로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두산은 10회말 1사 1, 3루에서 박병호를 고의 4구로 거르고 김하성과 승부를 택했으나 연패를 막지 못했다.
이날 승리에 대해 넥센 장정석 감독은 "연장 승부 끝에 대단한 결과가 나왔다"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리 팀의 힘과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감격어린 소감을 밝혔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